컨셉에 따라 다르게 연출하는 ‘베이스 메이크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15 16:47

수정 2014.09.15 16:47

데이트나 파티, 데일리 등 메이크업 컨셉에 따라 피부 화장 방법도 달라야 한다. 베이스 메이크업을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컨셉별 화장의 완성도가 180도 달리지기 때문. 컨셉에 맞는 베이스 메이크업으로 완벽한 화장을 연출해보자.

#데이트 할 땐 '촉촉 베이스'

컨셉에 따라 다르게 연출하는 ‘베이스 메이크업’



데이트 메이크업에는 촉촉한 베이스 연출이 정답이다. 피부 안쪽까지 수분을 채운 베이스 메이크업은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데이트 메이크업의 밑바탕이 된다.

먼저 미스트를 뿌려 얼굴을 촉촉하게 만든 다음 수분감이 높은 파운데이션을 바른다. 잡티 커버를 위해 두껍게 바르는 것은 금물. 한 번에 두껍게 바르면 밀착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주름이 부각돼 보일 수 있다. 따라서 가벼운 타입의 파운데이션을 얇게 바른 후 커버가 필요한 부위에만 한 번 더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 후 컨실러를 이용해 눈 밑의 어두운 부분을 밝혀준다. 이 때 리퀴드 파운데이션과 컨실러를 믹스해 바르면 컨실러의 밀착력을 높일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이어 펄이 함유된 하이라이터를 T존과 C존에 바르면 피부에 윤기가 더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벼운 타입의 파우더를 얼굴에 살짝 발라 마무리하면 된다.

#시크한 메이크업, 베이스는 매트하게

컨셉에 따라 다르게 연출하는 ‘베이스 메이크업’



도시적이고 시크한 느낌의 메이크업을 연출하고 싶다면 피부를 매트하게 연출해야 한다.

먼저, 베이스 제품의 밀착력을 높이기 위해 프라이머를 얼굴 전체에 도포한다. 프라이머를 두껍게 바르거나 충분히 흡수시키지 않으면 메이크업이 밀릴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이어 걸리시한 느낌의 피치 톤 베이스를 얼굴에 최대한 얇게 펴 바른 후 크림 타입의 파운데이션을 가볍게 바르면 얇고 매끈한 피부가 연출된다.

피부 톤을 고르게 만드는 것 역시 중요하다. 브러시를 이용해 콧망울 주변과 다크서클 부분에 파운데이션을 바른다. 이렇게 하면 얼굴 전체에 맑아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다크서클이 심한 사람이라면 컨실러를 눈 밑에 점 찍 듯 콕콕 찍은 후 손가락으로 두드려 발라 다크서클을 커버한다. 마지막으로 피지를 잡아주는 픽스 파우더로 가볍게 마무리하면 번들거림 없이 산뜻하게 매트한 피부를 완성할 수 있다.

#페스티벌에는 '브론즈 베이스'

페스티벌에 참가할 계획이라면 브론즈 베이스를 추천한다. 매끄러운 구릿빛 피부는 섹시미와 건강미를 동시에 발산할 수 있게 해준다.

파운데이션은 피부 톤 보다 한 톤 어두운 컬러를 선택한다. 파운데이션에 펄이 함유돼 있다면 더욱 좋다. 깨끗한 피부표현을 위해 잡티가 있는 부위는 파운데이션을 한 번 더 발라 커버한다. 이 때 다른 부위와 경계가 지지 않도록 손가락으로 두드려 최대한 흡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 톤을 정리했다면 블러셔를 이용해 섹시미를 한 단계 높일 차례. 브론즈와 베이지 컬러 블러셔를 믹스해 광대부분에 넓게 바르면 햇볕에 그을린 듯 건강한 느낌을 줄 수 있다. 그 다음 T존과 C존에 하이라이터를 바르면 섹시하고 화려한 브론즈 베이스가 완성된다.


Tip. 얼굴과 바디 톤이 차이가 많이 나면 촌스러워 보일 수 있으므로 노출이 있는 옷을 입을 경우 목, 쇄골 등 바디 톤도 함께 정리해주도록 한다.

/lifestyle@fnnews.com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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