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 ‘왔다 정보리’ 연민정 메이크업 따라잡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16 14:58

수정 2014.09.16 14:58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표독스러운 악녀 연민정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들었다 놨다' 하고 있는 배우 이유리. 그녀의 연기변신 못지않게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바로 연민정 캐릭터를 제대로 보여주는 메이크업이다. 뚜렷한 눈매와 화려한 립 컬러를 강조한 메이크업으로 '역대급' 팜므파탈 매력을 뿜어내고 있는 그녀의 메이크업 노하우를 들여다보자.

요즘 대세, ‘왔다 정보리’ 연민정 메이크업 따라잡기



#피부는 매끈하게

드라마 속에서 이유리는 립과 아이를 강조한 강렬한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이처럼 선명한 색조화장을 연출하기 위해선 피부 표현에 가장 신경을 써야 한다. 피부가 깨끗하게 표현돼야 컬러감이 더욱 선명하게 부각되기 때문.

얼굴만 동동 뜨는 부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피하려면 먼저 스킨 톤과 유사한 색상의 파운데이션을 얇게 펴 바르도록 한다. 이 때 브러시를 사용하면 퍼프나 스펀지로 바르는 것보다 광택감 있는 페이스를 완성할 수 있다. 파운데이션이 지나치게 매트하다면 리퀴드 하이라이터를 1:1 비율로 섞어 피부에 발라주는 것도 좋은 방법. 그 후 셰딩과 하이라이터 제품을 이용해 얼굴의 윤곽을 잡아주고, 블러셔는 한 듯 안한 듯 광대 가운데 부분부터 위쪽까지 사선으로 쓸어준다.


#눈매는 강렬하게

이유리는 섀도를 적극 활용해 입체감 있는 눈매를 만들었다. 데일리 메이크업에서 섀도는 아이홀 부근에만 바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유리는 오렌지 빛이 감도는 옅은 브라운 섀도를 눈두덩 전체에 발라 강렬한 느낌을 살렸다. 이 때 눈 앞머리 부분의 섀도 컬러는 진하게, 뒤쪽으로 갈수록 살짝 옅어지게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다.

이유리 메이크업의 또 다른 포인트는 눈 꼬리를 아래쪽로 내려가게 연출하는 것이다. 섹시하고 강렬한 느낌을 주기 위해 눈 꼬리를 위로 올라가도록 연출하는 것이 '악녀 메이크업'의 공식이지만, 이유리는 눈 꼬리를 아래쪽으로 길게 빼 색다른 느낌을 줬다. 더불어 언더라인 뒤쪽의 삼각존에 음영 효과를 줘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풀 립 메이크업'으로 포인트 주기

이유리는 입술 가득 컬러를 채우는 '풀 립 메이크업'으로 도도한 매력을 자아냈다. 레드, 핫핑크, 버건디 등 강렬한 색상의 립스틱을 여러 번 덧발라 짙은 컬러감의 립을 연출하는 것이 요령.

깔끔한 발색을 위해선 먼저 립 펜슬을 이용해 입술 윤곽을 잡아주고 그 위에 컬러를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
립 라인을 먼저 잡은 뒤 입술 전체에 립스틱을 발라주면 번짐 없이 깔끔하게 립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컬러를 바르기 전 입술에 파우더를 살짝 두드려주는 것도 발색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

tip. 다양한 색상의 립스틱을 믹스해서 바르면 신비로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퍼플 컬러 립스틱을 입술에 바른 뒤 입술 안쪽에 로즈 컬러를 그라데이션 해주면 색다른 매력의 투톤 립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lifestyle@fnnews.com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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