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고 건조한 가을 날씨로부터 피부를 사수하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16 14:59

수정 2014.09.16 14:59

가을은 피부를 긴장하게 하는 계절이다. 한여름만큼은 아니지만 가을철 햇볕에도 강력한 자외선이 숨어 있으며, 날씨가 건조한 탓에 피부가 생기를 잃어 칙칙해 보이기 십상이다. 얼굴을 메마르게 하는 가을철 날씨로부터 피부를 지킬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자외선 차단

뜨겁고 건조한 가을 날씨로부터 피부를 사수하라!



여름이 지났다고 해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을 게을리하면 안 된다. 낮 시간 동안의 가을햇살은 여름 햇볕 못지않게 뜨겁기 때문에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기미, 잡티, 주근깨 등이 생기기 쉽다.

흐린 날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야 한다.
흐린 날에는 자외선 지수가 낮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구름이 자외선을 반사해 오히려 자외선 양이 높아진다. 따라서 날씨가 쌀쌀하거나 흐린 날에도 모자를 쓰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지켜내는 것이 중요하다.

#수분공급을 충분히

뜨겁고 건조한 가을 날씨로부터 피부를 사수하라!



가을에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피부가 쉽게 지친다. 이럴 땐 피부의 수분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실내에 있는 시간이 길다면 가습기를 사용해 피부가 건조해지는 현상을 막아보자. 가습기가 없을 경우 수건에 물을 충분히 적셔 걸어놓는 것도 좋은 방법. 이렇게 하면 건조한 공간에 수분을 공급해줘 피부의 수분이 증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피부 당김 현상이 심하다면 미스트를 뿌리도록 한다. 미스트는 건조한 피부에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해줘 건조한 가을철 필수템으로 꼽힌다. 밤 타입의 수분크림 역시 화장 위에 덧바를 수 있어 수시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기 좋다. 수분크림을 손등에 녹인 뒤 건조함이 느껴지는 부분에 얇게 펴 바르면 장시간 수분유지가 가능하다.

#피부에 휴식주기

뜨겁고 건조한 가을 날씨로부터 피부를 사수하라!



자외선 차단, 수분공급과 더불어 피부에 충분한 휴식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 8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고 반신욕과 휴식으로 몸의 피로를 풀어주면, 가을 날씨로 인해 지친 피부가 정상으로 되돌아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피부에 더욱 확실한 휴식을 주고 싶다면 천연 팩을 사용해보자. 따뜻한 수건으로 모공을 연 다음 바나나를 으깨 우유, 꿀과 함께 섞어 얼굴에 펴 바르면 피부가 환해지고 한결 촉촉해진다.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진 상태라면 요구르트 팩을 추천한다. 요구르트에는 지방과 단백질, 비타민 등이 골고루 함유돼 있어 유수분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다.
플레인 요구르트에 밀가루, 꿀을 넣고 섞은 후 얼굴에 바르면 탄력 있는 피부가 완성된다.

/lifestyle@fnnews.com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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