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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에 애도와 지원..롯데는 구설수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17 10:28

수정 2014.10.28 06:57

신세계그룹, CJ그룹, 롯데그룹 등은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국내 최대 규모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사고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17일 강구중이다. 또 각종 행사를 취소하는 등 국가적 재단 발생에 대한 애도의 뜻을 보내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이날 여성가족부, 어린이재단과 '아동,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긴급 취소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여객선 침몰 사태로 인해 이번 행사를 취소했으며, 내부적으로 진도 해상 사고 지원책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CJ그룹은 진도 해상에 이미 인근 지역에 근무하는 사내 지원 인력을 파견하는 등 추가 지원책을 찾고 있다.


반면 최근 경영진에 대한 검찰 수사로 어수선한 롯데그룹은 세월호 사고 이후 또 다른 구설수에 올랐다.
이번 사고로 프로야구 경기중에선 무응원을 하기로 했지만, 롯데자이언츠 응원단장이 앰프를 사용해 단체 응원을 유도하는가 하면 롯데 응원가 '뱃놀이'까지 부른 것으로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다.
결국 롯데자이언츠 응원단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의도하지 않은 해프닝이었다고 해명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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