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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업계, 해충 막는 기능성 제품 승부

김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8 17:29

수정 2014.10.24 20:58

아웃도어업계, 해충 막는 기능성 제품 승부

여름휴가철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각종 벌레 및 해충 피해와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지난해 작은소참진드기, 이른바 '살인진드기'로 인한 국내 사망자 수가 17명에 이르렀으며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환자만 전 세계 매년 100만명에 이르는 등 여름휴가철 야외 피서 및 해외 여행 시 해충 피해는 무시할 수 없을 정도다. 특히 숲이 우거진 들판이나 산, 계곡의 캠핑 등 야외에서 즐기는 피서를 계획하고 있다면 모기나 파리 등 날벌레부터 진드기 등 해충의 습격에 철저히 대비해야 안전하고 쾌적한 피서를 즐길 수 있다.

이에 아웃도어 업계는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다양한 방충 기능성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트레킹 전문 아웃도어 브랜드인 센터폴은 캠핑 및 아웃도어 활동을 비롯해 일상생활에서도 캐주얼하게 착용할 수 있는 카고 디자인에 방충 기능을 더한 '바실' 팬츠를 선보였다.

센터폴 '바실' 팬츠
센터폴 '바실' 팬츠

센터폴 바실 팬츠는 특수 방충가공해 모기, 나방, 개미, 진드기, 바퀴벌레, 파리 등 해충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을 갖춰 캠핑이나 산행 등 숲이 우거진 장소에서 야외활동 시 벌레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자연스러운 느낌의 스판 기능성 원단으로 활동성이 매우 뛰어나고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며 캐주얼한 카고 스타일로 아웃도어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색상은 베이지와 카키 두 가지다.

아웃도어 브랜드인 밀레의 엠리밋에서는 우수한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동시에 갖춘 스타일의 레인재킷을 선보이며 여름 바캉스족을 겨냥했다.

엠리밋 레인코트
엠리밋 레인코트

엠리밋의 워커 레인코트는 세련된 트렌치코트 스타일의 방수 기능성 재킷으로 여름철 휴가지에서 갑작스러운 비나 밤이슬 등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해준다. '드라이 엣지' 소재를 사용해 비와 습기를 효과적으로 막아주고 수증기 형태의 땀은 외부로 배출하는 기능이 뛰어나다. 특히 국화류의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방충 성분이 해충의 움직임을 둔화시켜 접근을 방지하는 '안티 버그(Anti Bugs)' 처리로 각종 벌레로부터 안전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도 여름 휴가지에서 안전과 활동성을 강조한 해충 기피 소재를 활용한 아웃도어 7부 팬츠를 선보인다.

머렐 '마이포' 7부 팬츠
머렐 '마이포' 7부 팬츠

머렐의 '마이포' 아웃도어 7부 팬츠는 모기 등의 해충이 기피하는 특수향이 첨가된 안티 버그 소재를 적용, 해충의 접근을 사전에 막아줘 안전하게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움직임이 많은 무릎 부분에는 신축성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이 편안하다. 이 밖에도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인 아이더는 해충으로부터 자유로운 여름밤 신행.운동을 돕는 안티버그 재킷 '코만치'와 '오스카' 등 2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화류에서 추출한 천연 방충성분인 '퍼메트린(Permethrin)'을 섬유에 주입해 야외활동 시 진드기를 비롯한 각종 해충의 접근을 막아준다.

glo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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