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을 맞아 캠핑을 떠나는 가족 단위 여행객을 겨냥한 캠핑용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마다 늘어나는 캠핑 입문층을 겨냥해 아웃도어 업계는 캠핑이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올해 캠핑 트렌드를 간단히 준비해서 떠날 수 있는 '이지 캠핑'으로 내세우고, 올해 전년 대비 캠핑 물량을 30%가량 늘렸다. '이지 캠핑'은 기존 패밀리 캠핑용품과 함께 캠핑 초보자를 위해 쉽게 펴고 접을 수 있도록 용품에 간결성을 부여했다.
블랙야크 '야크헤리티지'는 오토캠핑에 적합한 텐트로 이너텐트(Inner Tent) 기준 5인용 거실형 텐트로 설치가 간편하고 확장형 캐노피로 구성됐다.
별도의 타프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전실이 넓다. 특히 이너텐트는 그늘막 대용으로 단독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통기구와 출입구는 결로현상을 최소화하고 내부로 빗물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는 머드 스커트를 부착해 큰 일교차나 갑작스러운 비에도 캠핑을 즐길 수 있다. 결로나 통풍 등 캠핑에서 불편했던 점을 보완하고 개선해 야외로 첫 캠핑을 떠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블랙야크는 또 여성층을 위해 쉽게 펴고 접을 수 있는 그늘막 텐트부터 집안과 나들이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키즈 전용 팝업텐트를 출시했다. 블랙야크 '야크키즈 팝업텐트'는 원터치로 아이들만의 공간을 만들어주는 키즈텐트 제품이다. 팝업 원터치 형태로 각종 아웃도어 활동에 아이들만의 공간을 제공, 측면과 후면 메시 처리로 통기성이 뛰어나고 모기와 같은 해충 피해를 최소화한다.
블랙야크는 여름철 필수 캠핑용품으로 '블랙야크 이지캠핑 베스트 세트'로 '야크헤리티지 텐트'를 비롯해 내식성과 내마모성이 뛰어난 '코펠 랜드쿠커78', 내구성이 우수한 '파워트윈버너', 생활방수가 가능한 '야크라이트 MX랜턴', 프레임이 보강돼 더욱 안락해진 의자 '럭셔리 릴렉스체어' 등도 함께 선보였다.
블랙야크는 아빠와 아이가 멋스럽게 착용할 수 있는 여름용 셔츠로 각각 'U몽크티셔츠'와 'BK플룸티셔츠'를 각각 출시했다. 또 패밀리룩 연출이 가능한 캠핑 슈즈 'BK에스케이프'는 아이들이 여름 캠핑, 계곡, 일상생활 등 다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가볍고 통기성이 우수한 메시를 사용했고, 버클 스타일로 탈착화 및 사이즈 조절이 쉽다.
이 밖에도 블랙야크는 여름철휴가철 여행객을 위해 편안함과 기술에 스타일을 더한 아웃도어 가방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등산만이 아닌 일상에서도 활용 가능한 기존 등산배낭에서 백팩과 캐리어 기능을 동시에 사용해 노트북, 여행가방 등 다양하게 출시됐다. 블랙야크는 트래블라인을 별도로 선보이며 서류가방, 백팩, 기내용 가방, 크로스백, 여권지갑, 캐리어 등 여행상품의 인기를 끌고 있다. '티엘에어'는 54.61㎝(21.5인치) 스몰 사이즈 여행 시리즈 캐리어백으로 기내 반입이 가능하며 백팩 겸용 제품이다. 히든 숄더 구성으로 계단 등에서 유용하다. '티엘맥스'는 68.58㎝(27인치) 빅사이즈 여행 시리즈 캐리어백으로 아웃포켓과 내부 탈부착 포켓 구성으로 수납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사이드 커버 구성으로 보관물품 훼손을 방지하며 전면 헤드와 하단부 대형 포켓이 구성됐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최근 휴가시즌이 본격화되면서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전년 동기 대비 20% 상승했다"면서 "가족들을 겨냥한 키즈·여성 라인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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