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저나트륨 김치, 건강한 식문화 조성과 해외 수출 기대”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20 12:02

수정 2014.10.23 22:55

"세계적인 저염 트렌드에 맞는 저나트륨 김치 상품화로 건강한 식문화 조성과 함께 해외 수출도 기대된다."

대상FNF 이상철 대표이사는 20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저나트륨 김치개발' 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 '매일매일 건강한 김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대상FNF가 3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매일매일 건강한 김치'는 종가집이 개발한 LS 공법으로 제조돼 김치의 나트륨 함량을 줄이면서도 김치의 아삭함은 살린 것이 특징이다. LS공법이란, 나트륨 함량은 낮추고 김치가 발효되는데 필요한 정도의 염분만 남겨 배추를 아삭하게 절이는 공법이다. 김치의 시원한 맛을 유지하는 신선발효기술은 물론 종가집만의 2스텝 특허 유산균을 첨가했고, 해조칼슘과 태양초 고춧가루를 사용해 감칠맛 나는 김치 본연의 맛을 살렸다.

매일매일 건강한 김치의 나트륨 지수는 270㎎로 일반 상품 김치의 나트륨 평균인 706㎎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단순히 소금과 양념을 덜 넣어 짠맛을 줄인 저염 김치가 아닌 나트륨 자체를 낮춘 것이 기술의 핵심이라고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100% 국내산 재료에 김치 유산균 발효액과 식물성 유산균 발효액을 더하고 종가집의 신선비법과 김치발효기술로 저나트륨에서도 최상의 맛을 내도록 했다. 이 대표는 "한국 성인의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4600㎎로 이는 세계보건기구의 권장량인 2000㎎ 보다도 2배 이상 높은 수치"라면서 "매일매일 건강한 김치는 한국식 신선연구소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가공식품 나트륨 저감화 사업 정책에 맞춰 나트륨을 50% 줄인 저염 김치"라고 설명했다.

대상FNF는 저나트륨 김치를 전세계 40여 개국에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저나트륨 별미김치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고지방식과 고령화로 인해 저염 식단은 세계적인 트렌드로 저염 김치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크다"면서 "국내 1위 김치브랜드로서 김치신업의 발전과 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웰빙 트렌드에 맞는 제품 개발도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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