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익어가는 2008년산 내가 먼저 ‘찜’ 할까

윤정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5.18 18:11

수정 2009.05.18 18:11



프랑스 보르도에서 ‘가장 우아한 와인’이라 불리는 ‘샤토 안젤뤼스’, ‘샤토 코스테스투르넬’, ‘샤토 피숑 롱그빌 콩테스 드 라랑드’의 2008년 빈티지가 국내에 공개됐다.

와인타임은 ‘와인타임 프리뫼르 클럽’을 론칭하면서 보르도 엉프리뫼르에서 볼 수 있던 배럴에서 숙성중인 와인들을 예약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직 시장에 출시되지 않은 빈티지의 와인을 예약 판매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들 샤토의 와인은 그랑크뤼 중에서도 최고급에 속한다. 샤토 안젤뤼스는 꽃향기가 물씬 풍기는 활기찬 와인이며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샤토 코스테스투르넬은 예술적이고 복합성이 뛰어나다.


샤토 피숑 롱그빌 콩테스 드 라랑드는 오페라 가수였던 오너의 성품을 그대로 닮아 이들 중에서도 가장 여성적인 와인으로 불린다.


나라식품 이민우 마케팅 팀장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 와인을 예약 판매한다는 것은 와인 소비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 평가한다는 의미”라며 “건전한 와인 문화 형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와인에 관심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yoon@fnnews.com 윤정남기자

■사진설명=프랑스 최고급 와인으로 손꼽히는 샤토 안젤뤼스와 샤토 코스테스투르넬, 샤토 피숑 롱그빌 콩테스 드 라랑드의 와이너리 관계자들이 각각 2008년 빈티지를 시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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