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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손목’이 포인트다!

유현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6.29 17:05

수정 2011.06.29 17:05

남성들의 손목과 손등이 화려해지기 시작했다. 시계와 가죽 팔찌, 실버 반지로 손목과 손등에 포인트를 주는 남성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승기, 김재원, 정겨운 등은 시계와 가죽팔찌로 정장, 캐주얼, 펑키룩 등을 돋보이게 활용한다. 또 아이돌그룹 멤버들은 두툼한 굵기의 반지로 포인트를 주며 남성미를 과시하고 있다.

■남성미 살려주는 세련된 시계

남성들이 가장 기본적으로 선택하면서 패션을 완성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은 역시 시계다. 슈트 차림의 남성 팔목에서 움직일 때마다 보이는 스틸 밴드 시계와 반팔 소매의 허전한 팔목에 채워진 레더 밴드 시계는 남성적인 느낌을 풍기는 동시에 세련되고 도시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KBS '로맨스 타운'에 출연 중인 김민준과 '내 마음이 들리니'의 김재원 역시 심플한 셔츠 차림에 시계로 포인트를 주었다.

김민준이 착용한 레더 밴드 시계는 벨앤로스(Bell&Ross) 제품으로 샌드 컬러와 블랙 컬러의 조합이 매력적이다. 김재원이 착용한 시계 역시 벨앤로스 제품으로 37.5㎜의 사이즈로 너무 작거나 크지 않아 캐주얼과 정장 모두에 어울린다.

■가죽팔찌는 시크함 강조

가죽끈을 여러 번 돌려묶은 듯한 레더 브레이슬릿(가죽 팔찌)은 꾸미지 않은 듯한 시크함의 대명사다.

KBS '로맨스 타운'의 남자 주인공인 정겨운은 셔츠 차림에 레드 컬러 브레이슬릿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대표적인 아이돌 스타 '동방신기' 유노윤호는 '2011 드림콘서트' 레드 카펫에서 올 블랙의 셔츠 소매를 걷어올리고 가죽 브레이슬릿을 드러내며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두 제품 모두 트롤비즈 제품이다.


KBS '1박2일'의 이승기도 여배우 특집에서 트롤비즈 팔찌를 착용해 화제를 일으켰다. 트롤비즈 관계자는 "'1박2일' 여배우 특집에서 이승기가 팔찌를 착용한 후 이승기 팔찌를 찾는 고객이 부쩍 늘었으며 일본인 관광객의 문의도 하루 20건 이상 급증했다"고 말했다.


한편 트롤비즈는 KBS '쇼 음악중심'의 정용화와 '2011 드림콘서트' 이기광이 착용한 왕관 모양의 반지로도 최근 남성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yhh1209@fnnews.com유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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