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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초코 미떼 CF, 2010년 빛낸 ‘핫(HOT)’ 광고 금상 수상

박승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26 10:09

수정 2014.11.07 05:25


동서식품(대표 이창환)은 핫초코 미떼 광고 ‘회사친구편’이 ‘제8회 TVCF 어워드(AWARD) 2010’에서 2010년을 가장 뜨겁게 달군 광고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6일 밝혔다.

‘TVCF AWARD’는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국내 영상광고제로 한해 동안 방영된 국내 광고 중 참신한 아이디어와 작품성이 뛰어난 광고를 선정하여 본상, 캠페인상, 품목별 최우수상 등으로 나누어 수상하고 있다.

심사는 전문가, 일반인 평가 등 총 4차 과정까지 까다롭게 진행되며 올해는 총 52편의 광고가 최종 부분에 진출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 중 ‘핫초코 미떼’는 이번 광고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본상 부문 중 2위인 ‘금상’을 수상했다. 2010년 11월 5일 첫 방영된 ‘회사친구’편은 충무로의 대표 연기파 배우 정재영의 첫 광고 출연작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정재영 특유의 무뚝뚝한 코믹연기와 함께 출연한 아역배우의 꼬마답지 않은 능청스러운 연기가 이 광고의 백미다.


또한 광고 속 “회사 가서 친구랑 나눠먹어”라는 말은 드라마 및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패러디되면서 2010년 겨울 최고의 유행어로 떠오르기도 했다.

‘핫초코 미떼’ 광고는 자극적이지 않은 따뜻한 웃음을 선사함으로써 핫초코 미떼 시리즈만의 색깔을 구축해 가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뿐 아니라 2007년 ‘내 여자 울리지마라’편과 2009년 ‘스키장 로망스’편도 TVCF AWARD에서 각각 품목별(음료·주류)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2009년 대한민국에 ‘국민할매 김태원’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스키장 로망스’편은 반전 CF의 대표작으로도 손꼽힌다.

한편, 지난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라토리움에서 열린 제8회 TVCF AWARD 시상식에는 광고업계 인사들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됐다.


미떼를 담당하고 있는 김혜라 마케팅 매니저는 “핫초코 미떼가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렇게 좋은 상을 타게 됐다”며 “앞으로도 겨울의 추위와 함께 마음을 따스하게 녹여주고 감싸주는 미떼의 특성을 살려 겨울철마다 즐겁고 의미 있는 광고를 소비자들께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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