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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윤홍근 회장 “통큰치킨이 치킨 가치 떨어뜨렸다”

유현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2.09 16:07

수정 2014.11.07 03:44

"통큰 치킨이 치킨의 가치를 떨어뜨렸다."

BBQ 윤홍근 회장은 9일 BBQ 서울대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통큰치킨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윤 회장은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생닭 가격이 7000~8000원인데 조리가 된 치킨을 5000원에 파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 수 있냐"고 반문하고 "명백한 미끼상품이었다"고 말했다.

윤회장은 이어 "치킨은 이제 간식이 아닌 요리로 진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많은 치킨업체들이 메뉴개발과 좋은 재료를 사용하면서 높여온 치킨의 가치를 통큰치킨이 떨어뜨렸다"고 혹평했다.

롯데마트측은 통큰치킨의 원가가 5000원 이하라고 밝혔지만 윤회장은 실제 원가에는 재료비 외에 인건비, 점포 임차료 등이 포함돼어야 하기 때문에 6850원에서 7000원이 통큰치킨의 원가일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전 메뉴 평균 1000원의 가격 인하를 단행한 BBQ는 통큰치킨 이후 불거진 치킨프랜차이즈의 가격 거품논란이 가격인하의 원인은 아니라고 못박았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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