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생리주기부터 메이크업 노하우까지 알려주는 여성을 위한 어플

유현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8.30 14:55

수정 2014.11.05 11:56

스마트폰 이용자수가 연내 2000만명을 돌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여성 스마트폰 사용자가 52.9%로 남성을 추월하면서 여성 전용 어플리케이션이 주목받고 있다.

‘화장실 물내리기 효과음’ 어플 차밍레이디(CharmingLady)는 1920여만명이 접속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생리주기와 배란일 등을 기록하던 생리수첩도 어플로 등장했다.

예지미인에서 개발한 여성건강 관리 씨크릿 다이어리는 간단한 신체정보만 설정해 두면 생리주기, 생리량 등을 자동으로 체크해 주고 체중변화와 같은 신체리듬과 배란, 임신 등 여성을 위한 중요 정보 등도 제공된다. 또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이 연동돼 있어 다양한 정보 교환과 여성용품 무료 샘플 등도 받아볼 수 있다

스마트폰 어플로 자기 사진에 최신 헤어스타일에서 다양한 메이크업 등을 시뮬레이션 해 볼 수도 있다.

유닉스헤어에서 개발한 스타일메이트는 슈퍼모델들의 최신 헤어스타일을 자신의 사진을 이용해 직접 합성해 볼 수 있다.

해외 유명배우들의 메이크업 비법을 배워볼수 있는 어플(Celebrity Makeup Looks)은 물론 화장품 성분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화장품 사전, 500여종의 화장품 성분과 용도를 제공하는 화장품 파인더 등도 인기다.


스마트폰이 든든한 남자친구 역할도 대신하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개발된 범죄 예방 어플 '늑대다'는 2000년 이후 발생된 경찰청 통계 데이터를 이용해 현재 위치의 범죄 가능지수를 알려준다. 또한 귀가길 본인의 위치를 실시간 지도로 전송하는 안심귀가 트래킹 서비스와 택배나 음식이 배달 됐을 때 집안에 남자가 있는 것처럼 남성음성을 지원하는 기능도 있다. 치한퇴치용 어플 어딜만져(유로)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치한퇴치 음성이 제공되고 휴대폰 문자로 112 신고도 가능하다. 헬프헬프는 위험상황에서 버튼을 누르면 싸이렌 소리와 같은 경보음이 발생된다.

서울시에서는 ▲여성 안심 콜택시 호출서비스 ▲여성 일자리 구인정보 ▲어린이집 위치 및 보육정보 ▲여성전용 화장실 등 여성 편의시설 위치 정보 서비스 등 4가지 여성전용 무료 어플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앱스토어 국내 어플중에서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어플로는 가계부와 다이어트 어플이다. 이들 어플은 국내 무료 어플 100위안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해 8월에 등록된 모네타 미니가게부는 PC용 가계부와 실시간 연동이 되고 자투리 시간 운동법을 제공하는 짬짬이운동도 인기를 끌며 100위안에 랭크됐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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