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요즘 뜨는 치킨 카페 창업, 수익률 얼마?

선재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7.04 15:30

수정 2014.11.05 12:18

요즘 뜨는 치킨 카페 창업, 수익률 얼마?

여심을 공략한 레스토랑 콘셉트의 치킨 카페가 블루오션 창업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소형 매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치킨 카페가 있어 화제다.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소재한 땡큐맘치킨 ‘방학신동아점’을 운영하고 있는 한건호 점주는 27년간 개인 제과점 매장을 운영하다 총 창업비 8,000만 원을 들여 땡큐맘치킨 카페로 창업변경을 한 뒤 성공한 케이스다.

한근호 점주 부부 내외와 오후 시간대별 시간제 아르바이트 2명만으로도 20평 남짓한 매장 규모에서 월 매출 4,600만 원, 순수익 2,000만 원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이다.

낮 시간대 매출과 자체시스템 운영, 치킨 사 가기 주문 비중이 높은 편이라 최소의 인력만으로 매출 대비 안정적인 매장 운영이 가능했다.

전문가들은 “치킨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로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이고 부담 없는 창업 아이템으로 손꼽힌다”며 “동종 업계 간의 경쟁이 치열한 만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실패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미 대중에게 물린 인지도 있는 상표를 무작정 쫓기보다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과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제공해주는 알짜배기 업체와 전략적으로 성장해나가는 것도 성공 창업의 전략 중 하나라는 얘기다.

한편 땡큐맘치킨은 시중가 1,200만 원 상당의 독일 명품 엘 로마 오븐을 카페형 30호점에 한해 선착순 무상 제공하는 등 신규 가맹점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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