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오레시피 부산 감천점 김미희 가맹점주 “창업 시 시장전망 중요”

한효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10 09:15

수정 2014.10.30 17:20

오레시피 부산 감천점 김미희 가맹점주 “창업 시 시장전망 중요”

지난해 11월 오픈한 반찬&홈푸드 전문점 '오레시피' 부산 감천점은 오픈 첫날 400만원이 넘는 매출액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고 매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년 넘게 화장품 가게를 운영하다 업종 전환을 결심한 오레시피 부산 감천점 가맹점주 김미희 씨는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경기상황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으면서 성장 가능성이 큰 업종으로 반찬전문점을 선택했다.

김씨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1인 가구와 외식문화의 확산, 맞벌이부부 증가 등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보다 밖에서 사 먹는 경우가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시장 전망 등을 고려해 반찬가게를 창업하기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염두에 두지 않고 개인 반찬가게 창업을 준비하면서 반찬 종류와 레시피, 식자재 유통, 재고관리 등 많은 부분을 고려해야 하는 현실에 막막해하다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오레시피를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

김씨는 수많은 반찬전문점 중에서 오레시피를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150여 가지 반찬&홈푸드 종류를 대부분 완제품으로 가맹점에 공급하고 100% 국내산 재료로 김치를 담근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특히 "원래 집에서 천연조미료를 사용해 음식을 만드는데 오레시피도 천연조미료를 사용하는 점이 좋았고, 천연조미료 사용은 요즘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깨끗하고 좋은 것을 먹이려는 트렌드에 부합 한다"고 말했다.

오레시피 부산 감천점의 특징은 버스정류장에 위치한 상권인데 주변에 아파트와 주택가뿐만 아니라 여러개의 학교와 병원이 위치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는 점이다.

오레시피 본사는 아파트가 흩어져 있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라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할 때부터 오픈현수막을 걸어 홍보효과를 노렸다.

도시락을 판매하는 오레시피 부산 감천점은 등산객들, 식사 챙기기 바쁜 자영업자들, 맞벌이 부모를 둔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편이라 본격적인 야외활동 계절이 오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씨는 반찬전문점 예비창업자에게 "일반 마트나 재래시장은 반찬 가짓수가 다양하지 않은데 반해 오레시피는 다양한 반찬 종류를 매일 바꿔서 진열하니 새로운 제품이 나올 때마다 고객 반응이 좋은 편"이라며 "매일 국과 반찬 종류를 조금씩 바꿔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질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영업 비결"라고 귀띔했다.

오레시피에서 구매한 반찬을 집에서 만든 음식인줄 알고 가족들이 맛있게 먹었다는 일화를 고객에게 전해 듣고 뿌듯했다는 김씨는 "앞으로 오레시피 부산 감천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바른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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