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반찬&홈푸드 전문점 ‘오레시피’,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서 각광

한효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21 09:03

수정 2014.10.29 15:19

반찬&홈푸드 전문점 ‘오레시피’,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서 각광

창업 시장에서 소자본 창업과 주부창업, 여성창업, 부부창업으로 반찬가게 창업이 각광받고 있다. 타 창업 아이템과 비교해 소규모 점포로 운영이 가능하며 초기 투자비용이 적게 들게 들기 때문이다.

반찬&홈푸드 전문점 '오레시피'는 이런 창업 열기 속에서 그냥 반찬가게가 아닌 홈푸드 라인을 추가해 예비창업자들에게 주목을 끌고 있다.

홈푸드란 오레시피가 새롭게 정의한 개념으로 집으로 가져가서 먹는 모든 먹거리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개념으로 닭강정, 튀김류, 돈가스류, 죽류, 도시락류, 탕수육, 안주류 등을 매장에서 즉석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HMR(Home Meal Replacement: 간편가정식) 형태를 도입한 오레시피는 집으로 가져가서 바로 먹는 제품(RTE, Ready To Eat), 열만 가해 먹는 제품(RTH, Ready To Heat), 단단히 조리해서 먹는 제품(RTC, Ready To Cook)으로 분류한다.

오레시피는 반찬전문점에 홈푸드를 추가해 기존 반찬전문점의 수익한계점을 넘어 안정적인 추가 수익창출과 수익성이 불안정한 동네상권에서도 안정적인 고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기존 반찬전문점이 30~70여 가지 반찬으로 구성되고 일부 반찬전문점이 2~5종의 국을 취급하는 것에 반해 오레시피는 100여 가지 반찬을 기본으로 국, 치킨, 간식, 안주, 죽 등을 추가해 50여 가지의 홈푸드를 선보이고 있다.

개인 반찬전문점은 모든 재료를 사서 씻고 다듬어 자체 조리를 하고, 타 프랜차이즈 반찬전문점은 외주에서 생산해 공급하는 반면 오레시피는 본사인 36년 역사의 식품전문기업 (주)도들샘에서 직접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오레시피가 150여가지가 되는 다양한 반찬과 홈푸드를 판매할 수 있는 이유는 본사가 1만9354㎡ 규모의 제조공장에서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제품을 생산해 가맹점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때문이다.

오레시피 관계자는 "기존 반찬전문점과 차별화되는 홈푸드 라인의 판매 비중이 높은 편이며 특히 닭강정, 고구마맛탕, 잡채, 돈가스, 단호박고로케, 족발, 탕수육, 호박죽, 팥죽 등이 인기가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날그날 판매되는 정도에 따라 매장에서 양을 조절해서 만들기 때문에 재고관리가 용이하며, 손님들은 금방 만든 홈푸드를 구입할 수 있어 반응이 좋고 가맹점주는 홈푸드를 잘 운영하면 매출을 크게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레시피는 오는 24일 과일을 넣은 소불고기 신 메뉴를 전국 매장에 동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며 신 메뉴 출시기념 할인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소불고기 신 메뉴는 과일을 갈아 넣어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워 오레시피 직영 황금점에서 테스트 단계부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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