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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부여 롯데아울렛’ 6일 개장

전용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9.05 17:03

수정 2014.11.03 15:27

롯데백화점이 6일 충남 부여군 규암면에 롯데의 아홉번째 아울렛 매장인 '부여 롯데아울렛'을 열고 충남·전북 고객 공략에 나선다. 부여 롯데아울렛은 백제의 고도 부여에 들어서는 만큼 전통 한식기와, 성곽, 배흘림기둥 등 백제시대 건축양식을 재현해 건축했다.
롯데백화점이 6일 충남 부여군 규암면에 롯데의 아홉번째 아울렛 매장인 '부여 롯데아울렛'을 열고 충남·전북 고객 공략에 나선다. 부여 롯데아울렛은 백제의 고도 부여에 들어서는 만큼 전통 한식기와, 성곽, 배흘림기둥 등 백제시대 건축양식을 재현해 건축했다.

백제의 혼이 담긴 고도(古都) 부여에 전통 한식기와를 얹은 아울렛이 들어선다.

롯데백화점은 문화재가 무려 240여개에 이르며 '군 전체가 문화재'로 불리는 충남 부여군에 '부여 롯데아울렛'을 개장한다고 5일 밝혔다.

6일 문을 여는 부여 롯데아울렛은 부여군 규암면에 있으며 연면적 2만9000㎡, 영업면적 1만7000㎡ 규모로 조성된다.

이번에 문을 연 부여 롯데아울렛은 지난 2008년부터 롯데와 충청남도가 공동으로 대규모 '백제문화단지' 사업을 진행한 데 따른 또 하나의 결과물이다.

백제문화단지는 부지면적 330만㎡ 규모의 대단지에 롯데아울렛 외에 리조트와 골프장이 이미 오픈했고 백제역사문화관과 왕궁촌이 조성돼 있다. 또한 스파빌리지 등 다양한 시설이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들어설 계획이다.

지상 2개 층에 120여개 유명브랜드가 입점하는 부여 롯데아울렛은 30~40대를 주요 고객으로 보고 지역상권에서 강세를 보이는 브랜드를 선정,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충남지역 최초로 '코치'가 입점하며 '노스페이스'와 '코오롱스포츠' 상설매장을 역시 충청지역 최초로 운영한다. 또한 '빈폴' '라코스테' '헤지스'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 충청권 인기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지역 고객들이 선호하는 3대 패션그룹(세정.형지.인디에프) 전문관도 운영한다.

또한 '부여 향토특산물관'을 운영하고 지역의 맛집을 입점시키는 등 지역친화적 매장을 구성했다.

부여 롯데아울렛은 전통의 미를 살렸다.

아울렛 외관의 가장 큰 특징은 전통 한식기와, 성곽, 배흘림기둥 등 백제시대의 건축양식을 재현한 건축물로 전통미와 현대적인 감각을 조화시켰다는 점이다.

아울렛 중심부는 전통연못 및 정자 등으로 멋스럽고 편안한 공간으로 연출, 백제시대 사비성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류금석 부여 롯데아울렛 점장은 "부여 롯데아울렛은 백제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쇼핑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복합쇼핑 테마파크로, 리조트 및 골프장 등 레저시설도 가까이 있어 여가를 즐기려는 가족단위 고객에게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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