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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 무균포장기업 테트라팩,‘2013 환경 조사 보고서’ 발표

전용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9.18 07:00

수정 2014.11.03 12:05

소비자들은 종이팩 (carton)을 가장 '친환경적인' 포장 재료로 선택했다. 또한 바이오 기반 플라스틱이 종이팩 포장의 친환경 특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적인 식음료 전처리 및 무균포장기술 분야 선도기업 테트라팩이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제5차 환경 조사보고서(Environmental Research)를 18일 밝표했다.

보고서에서 최근의 신기술 발전에 힘입어 식품업계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재생 원료에 대한 인식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밝혀졌다.식품업계 이해관계자들은 바이오 기반 원료의 활용을 음료 포장 분야의 미래를 결정짓는 주요한 환경 트렌드 중 하나로 꼽았다.

반면 소비자들은 종이가 대표적인 재생 원료라는 점에서 종이팩 (carton)을 가장 '친환경적인' 포장 재료로 선택했으며, 응답자의 50% 이상은 바이오 기반 플라스틱이 종이팩 포장의 친환경 특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답했다.


보고서는 환경 정보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확대되는 추세라고 규정했다.

응답자 중 37%는 정확한 정보에 기반한 제품 선택을 위해, 평상시 제품 포장의 친환경 로고를 확인한다고 답했다. 친환경 라벨을 신뢰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011년 37%에서 올해 54%까지 상승했다.


소비자들은 2005년 처음 조사를 시작한 이래로 올해까지 소비자가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친환경 노력으로 재활용 포장재의 분리수거를 꼽았다. 반면 식품업계 이해관계자들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포장재를 재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고 답했다.


테트라팩의 최고경영자 데니스 욘슨 "테트라팩은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환경 발자국 감축,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 및 재활용률 확대를 위한 확고한 목표를 설정했으며, 설정한 목표 달성을 향해 괄목할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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