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신세계인터내셔날 中 사업 강화

김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0.23 16:56

수정 2014.11.01 11:33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중국사업을 강화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복 브랜드인 보브는 24일과 다음 달 8일 중국 항저우 다샤백화점과 선전 췬샹백화점에 단독매장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항저우는 중국 최고의 소비도시로 항저우 다샤백화점은 중국 내 2위 점포다. 또 선전시는 중국 내 1인당 GDP가 가장 높은 신흥 산업도시로 소비 수준 역시 높은 곳이다.

지난 2011년 9월 중국에 진출한 보브는 2년 만에 매장을 20개까지 늘리게 됐다. 보브는 연말까지 1개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내년에도 중국 내에 보브 매장 10개를 오픈하는 등 중국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보브의 올해 중국 매출은 지난해 40억원의 두 배가 넘는 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자체 예측됐다.

보브는 지난해 상반기에 확대 재개장한 상하이 최대 쇼핑몰인 강훼이광장과 고급 백화점인 주광백화점 매장의 월평균 매출은 전년보다 50% 이상 늘어 국내 브랜드 중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보브를 중국 시장에 안착되는 대로 여성캐주얼 브랜드인 지컷(g-cut)의 중국 진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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