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직원 기를 살려라” 롯데마트 오디션 열어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2.19 17:08

수정 2014.10.31 09:16

롯데마트가 직원 기 살리기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오는 22일 직원 기 살리기의 일환으로 서울 방이동 올림픽 파크텔에서 '한마음 힐링 콘서트'를 진행, 롯데마트판 '슈퍼스타 L'을 뽑는다고 19일 밝혔다.

'한마음 힐링 콘서트'는 롯데마트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경연을 펼치는 자리다.

이번 콘서트에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 3월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예선을 진행, 200여개의 팀 참가자 중 1차, 2차 콘테스트를 거쳐 최종 12개 팀을 선정했다.

이날 왕중왕 결선에는 잠실점, 연수점 등 점포 직원들로 구성된 12개 팀, 총 120명이 참가해 춤, 노래, 악기 연주 등 다양한 재능을 펼친다.

특히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을 비롯해 10여명의 임원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한다.
우수 팀에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되며 직원들의 기를 살리고 함께 즐기는 자리인 만큼 참가팀 모두에게 포상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가 이 같은 이벤트를 마련한 것은 직원들의 사기가 회사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서다.


정선용 고객만족팀장은 "유통업계 영업 환경이 악화되면서 내부 직원의 사기도 많이 꺾이고 있다"며 "회사의 경쟁력이자 원동력인 직원들의 떨어진 사기를 높이고 어려운 여건을 돌파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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