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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천송이 선글라스’ ‘영국 천연소재 침구’ 등 이색 팝업스토어 연다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5.28 09:12

수정 2014.10.27 01:46

신세계백화점이 30일부터 '천송이의 선글라스' '서핑 기반 스트리트 패션' '천연 소재 침구' 등 다양한 아이템을 팝업스토어로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28일 "이들 브랜드 상품들을 브랜드 특징을 과감하게 표현할 수 있고, 입소문도 빠른 팝업스토어 형태로 펼쳐 짧은 기간, 많은 고객들에게 노출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강남점 1층 아트리움에서는 30일부터 6월 8일까지 백화점 최초로 천송이 선글라스로 화제가 된 '젠틀몬스터' 선글라스를 내놓는다. 젠틀몬스터는 얼굴을 작아보이게 해주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명품 선글라스에 비해 가격도 30~50% 정도 저렴하다.

젠틀몬스터는 국내 하우스 브랜드 안경회사로 국내는 물론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20개국 안경점과도 계약을 체결했다.


또 같은 기간 강남점 7층에서는 영국 여왕과 왕실에서 사용되고 있는 천연 침대 브랜드 바이스프링(VI spring)이 팝업 스토어를 연다. 바이스프링은 1901년 영국에서 설립된 이래 주문수공 제작 방식을 고수해온 장인 기업이다. 지난 2011년 영국 윌리엄 왕자의 결혼 당시에도 바이스프링 침대를 주문 제작해 또 한번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일반 침대들이 인체의 열을 그대로 흡수하는 반면, 열을 밖으로 배출하는 천연 소재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1000만원대 기본 모델부터 3000만원대 모델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부산 센텀시티점에는 서핑 편집숍이 등장한다.
30일부터 한 달간 센텀시티점 4층에서는 팝업스토어 규모로는 이례적으로 약 40평 규모로 서핑을 기반으로 한 스트리트 패션 편집샵 '고 사우스(GO SOUTH)'를 선보인다. 고 사우스는 부산 남포동에 위치한 서핑 관련 토털매장으로 의류, 가방, 신발, 선글라스, 향초, 잡지, 헤드폰 등 일상용품부터 서핑 보드, 스케이트 보드 등 레져 용품을 판매한다.


고광후 신세계백화점 패션연구소장은 "짧게는 몇시간에서부터 길게는 수개월까지 단기간 운영되는 팝업스토어는 정식매장보다 자유롭고 강렬한 연출과 이색 상품으로 확실한 차별화 컨텐츠로 자리잡았다"며 "계속해서 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양한 팝업스토어로 새로운 문화와 관련 브랜드를 만나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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