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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드럭스토어 인지도 1위는 CJ 올리브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03 16:47

수정 2014.07.03 16:47

소셜미디어 드럭스토어 인지도 1위는 CJ 올리브영

소셜미디어 상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드럭스토어 브랜드는 CJ의 올리브영(80.6%), GS리테일 왓슨스(9.4%), 롯데 롭스(8.5%)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분석기업 타파크로스는 최근 2년간 소셜미디어상에서 발생한 국내 드럭스토어 관련 25만여건의 데이터를 대상으로 소비자 인식과 구매 행태 등을 분석한 결과를 3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조사결과 드럭스토어에 대해 소비자들은 '여성들이 주로 이용하는 미용 제품의 판매 채널'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드럭스토어 주요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상품군을 '뷰티(Beauty)', '리빙(Living)', '푸드(Food)', '헬스(Health)'로 구분했을 때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상품도 뷰티 제품이었다.

뷰티 제품 점유율은 브랜드별로 달랐으나 50% 중반에서 60%후반까지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올리브영과 왓슨스는 오일, 클렌징 등 기초화장품이 주요 구매 상품이었고, 롭스는 비교적 전 상품군에서 고른 구매 분포를 보였다.
왓슨스는 심슨 시리얼이 최근 입소문을 타면서 다른 브랜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푸드 상품의 구매율이 높게 나타났다. 리빙 상품에서 핸드크림이, 헬스 상품에서는 비타민의 구매가 많았다.


타파크로스 관계자는 "최근 연간 7000억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하던 드럭스토어 시장이 수익성 악화로 침체에 빠졌다는 평가가 있다"며 "하지만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분석결과 드럭스토어는 여전히 뷰티 놀이터로서 성장을 위한 잠재적 기회 요소도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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