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RIM vs. 구글, 노텔특허권매입 경쟁

김유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4.18 10:10

수정 2014.11.06 21:13

블랙베리 제조사로 유명한 리서치인모션(RIM)이 캐나다 통신업체 노텔의 특허권 매입에 최고 입찰가를 매길 것으로 예상된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RIM의 입찰가는 앞서 구글이 노텔의 무선기술 특허권 매입가로 제시했던 9억달러(약 9700억원)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RIM은 노텔의 6000여개에 달하는 특허권을 구글이 매입하지 못하도록 모든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노텔은 파산처리의 일환으로 자사보유의 특허권을 매각처분하고 있다.

노텔의 특허권은 무선영상기술 및 차세대무선통신(LTE)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텔의 특허권을 매입하는 기업은 각종 무선산업에 기술사용료(로열티)를 요구할 수 있게 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구글과 RIM 이외에도 휴대폰 제조사를 비롯한 다양한 기술회사들이 노텔 특허권 매입 입찰경쟁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


추가적인 경쟁입찰과정이 필요할 경우 오는 6월 20일께 열릴 계획이다.

/nol317@fnnews.com 김유진 인턴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