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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구글·인텔 스마트TV 공동개발

송계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5.19 18:41

수정 2010.05.19 18:41

【도쿄=최동원특파원】 소니, 구글, 인텔 3사가 인터넷을 사용해 동영상을 즐기는 스마트 TV를 공동개발한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지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스마트TV 공동개발에서 구글은 운영체체(OS)인 '안드로이드'를, 인텔은 중앙연산처리장치(CPU) 'ATOM' 기술을, 소니는 TV의 영상 및 음성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3사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제품은 TV와 컴퓨터 기능을 합친 일명 '스마트TV'로 일반 TV 시청 외에도 스마트폰처럼 인터넷을 통해 검색 및 주문형비디오(VOD), 화상전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가능토록 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인텔의 폴 오텔리니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TV 역사에서 컬러TV 이후 매우 중요한 혁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며 스마트TV 출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FT에 따르면 3사의 협상 결과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구글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cdw@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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