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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태블릿PC용 윈도 나온다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12.24 17:29

수정 2010.12.24 17:29

마이크로소프트(MS)가 태블릿 PC용 윈도스를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에서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USA투데이지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MS가 ARM이나 인텔의 칩에서 사용할 수 있는 태블릿용 윈도스를 CES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를 인용했다.

그러나 MS의 계획이 보안에 가려져 있다며 블룸버그의 보도가 사실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윈도스가 ARM에서 제조한 프로세서를 사용하기까지에는 오랜 실험기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윈도스 폰 7 운영체제(OS)를 태블릿용으로 전환시키는 것도 방법으로 보고있다.

이 신문은 또 라스베이거스 CES에서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가 차세대 윈도스 PC용 OS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애플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 제품이 PC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 행사에서의 발머의 발언이 컴퓨터 판매를 좌우할 수도 있다며 MS측이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들은 윈도스7의 판매가 순조로운 가운데 발머가 윈도스8에 대해서 지나치게 자세하게 언급할 경우 자칫 소비자들로 하여금 신제품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게 만들 수도 있다며 우선은 태블릿용 OS에 더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윈도스8은 오는 2012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jjyoon@fnnews.com윤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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