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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M 매각시 가치 250억달러 전망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8.21 15:48

수정 2014.11.05 13:32

블랙베리 제조사인 캐나다의 리서치인모션(RIM)이 매각될 경우 가치가 250억달러로 추산된다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 20일(현지시간) 모건키건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투자은행인 모건키건은 RIM이 스마트폰의 중요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주당 47달러에 매각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튜워트 캐피털은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RIM을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캐나다 언론들은 지난해 휴렛패커드(HP)가 팜(Palm)을 인수한 것과 최근 구글의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로 RIM이 궁지에 몰려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투자은행인 모건키건 애널리스트인 태비스 맥코트는 “RIM 경영진이 서둘러서 합작사를 물색해야하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외신들은 MS가 위도폰7의 보급을 늘릴 수 있어 RIM을 인수할 이상적인 후보라고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캐나다 경제전문지인 캐나디언 비즈니스는 MS가 노키아와 제휴한 점을 들어 RIM을 인수할 가능성은 적다고 분석했다.
또 구글의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로 MS에게는 기회가 올 수도 있어 RIM을 인수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제품을 만드는 삼성과 HTC는 구글의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에 대처하기 위해 MS 윈도폰7 도입을 검토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카나코드 제뉴이티 애널리스트인 마이클 워클리는 윈도가 제3의 OS로 떠오를 잠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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