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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스마트폰에는 손동작 인식 기능 추가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1.01 16:42

수정 2011.11.01 16:41

내년에 선보일 신형 스마트폰에는 손동작을 인식하는 기술이 새로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고 포브스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정보기술(IT) 업체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에서 개발하고 있는 기술 OMAP5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게임기인 키넥트와 비슷한 동작을 인식하는 것으로 내년에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대부분 가까이서 사용하는 휴대폰에 동작을 인식하는 기술이 과연 필요하겠냐는 의문이 들지 모르나 TI는 운전을 비롯해 여러 용도에서 적절히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TI의 OMAP 개발이사인 애브너 고렌은 차량 내부에 장착시킨 휴대폰을 운전하면서 손동작으로 걸려오는 전화를 받거나 거절할 수 있으며 음성인식 장치를 작동시키거나 내비게이션 지도 확대 및 축소, 음량 조정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손동작 인식을 사용할 수 있는 대표적 예로 요리나 청소를 비롯한 더러운 손으로 휴대폰을 만져야 하는 경우가 있으며 휴대폰의 외부 스피커 음량조정, 동영상 재생때도 마치 리모콘 처럼 조작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브스는 OMAP가 키넥트와 달리 강한 햇빛에도 작동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IT 전문 웹사이트인 올씽즈D는 한국의 팬택이 동작인식 기술이 담긴 안드로이드폰을 다음달에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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