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11살 소녀가 출산, 임신 사실 모르다 제왕절개로 남자아이 낳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1.10 14:50

수정 2011.11.10 14:50

멕시코에서 11살 소녀가 아기를 출산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9일 멕시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소녀는 멕시코 중부 푸에블라의 한 병원에서 1.5kg의 남자아이를 낳았다고 밝혔다.

이 소녀는 지난달 22일 조산 증상을 보여 멕시코 중부 푸에블라주에 위치한 여성병원 응급실을 찾아 기본검사를 통해 임신 31주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급히 제왕절개를 통해 아기를 낳았다.

1.5kg로 태어난 소녀의 아들은 가벼운 폐렴 증상을 보여 신생아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임신 31주 만에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은 소녀는 자신이 임신한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병원 관계자는 “아기를 낳기 전엔 어린이와 태아가 모두 위험한 상태였으나 출산 후 상태가 양호해졌다”고 전했다.

11살 소녀는 가족과 함께 4시간마다 신생아실에 들려 아기를 살피고 있으며 11살 소녀의 출산 소식은 병원이 검찰에 신고하면서 언론에 알려지게 됐다.


한편 당국 검찰은 "여자아이의 나이가 너무 어려 성폭행으로 인한 임신이 아닌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ypark@starnnews.com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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