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안중근 의사 탄생 135주년, 기념비 철거도 몰랐던 후손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02 15:41

수정 2014.09.02 15:41

안중근 의사 탄생 135주년, 기념비 철거도 몰랐던 후손들

안중근 의사 탄생 135주년

2일 안중근 의사의 탄생 135주년 기념일을 맞이했지만,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설립된 안중근 의사 기념비가 철거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우리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지난 2002년 지난 2002년 서울보건신학연구원과 블라디보스토크 주립의과대학이 MOU를 체결하며 안중근 의사 기념비가 세워졌다. 그러나 블라디보스토크 측은 "별 다른 설명 없이 기념비만 세웠다. 시간이 흘러 취임한 주립의과대학 총장이 잘 모르고 철거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철거된 안중근 의사 기념비는 블라디보스토크 시청에 보관됐다. 추후 이 사실을 알게 된 독립기념관과 국가보훈처는 안중근 의사 기념비를 우수리스크에 있는 한인이주기념관에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안중근 의사는 지난 1879년 9월 2일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났다.

일제강점기 시절인 1909년 안중근 의사는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다. 의거 후 안중근 의사는 1910년 3월 26일 여순감옥에서 순국하셨다.

안중근 의사 탄생 135주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안중근 의사 탄생 135주년, 피 흘려 지켜주신 조국인데 죄송합니다", "안중근 의사 탄생 135주년, 정말 면목 없습니다", "안중근 의사 탄생 135주년,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답답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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