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30조 부자의 車가 ‘트럭’? 세계 최대 갑부들의 슈퍼카

남형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06 15:52

수정 2012.05.06 15:52

80조 자산을 가진 세계 최고 갑부는 어떤 차를 타고 다닐까. 최근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부자들이 타고 다니는 차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IT 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는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세계 최고 자산가 15명의 자동차를 조사한 내용을 공개했다.

카를로스슬림의 벤틀리.
카를로스슬림의 벤틀리.

먼저 80조원의 재산을 가진 멕시코 출신의 최대 갑부 카를로스 슬림의 자동차는 벤틀리사의 '컨티넨탈 플라잉 스퍼' 시리즈다. 판매가격만 3억원 대를 호가하는 이 차는 가장 빠른 4도어 세단 중 최고급으로 꼽힌다. 100km를 5초 안에 주파하며 최고 출력은 550마력 이상, 지난 2005년 출시된 명차다.

빌게이츠 회장의 포르쉐.
빌게이츠 회장의 포르쉐.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게이츠 회장은 주로 포르쉐를 애용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가장 아끼는 차는 '포르쉐 959 쿠페'다. 지난 1987년부터 전세계에서 283대만 생산된 이 차는 2.8리터 6기통 박서엔진이 장착, 최고출력 450마력을 넘나드는 슈퍼카다.

마이클 블룸버그의 아우디.
마이클 블룸버그의 아우디.

미국 블룸버그 창업자인 마이클 블룸버그의 자동차는 '아우디 R8'. 560마력의 엔진에 100km 가속 시간 3.8초, 최고속도는 317km를 자랑한다.

아랍 최고 갑부인 사우디아라비아 왕자 알 왈리드빈탈랄의 자동차는 '롤스로이스 팬텀'이다. 평소 타고다니는 차는 롤스로이스 최상급 모델로 꼽히는 팬텀으로 7억원 대를 호가한다.

잉그바르 캠프라드의 93년식 볼보.
잉그바르 캠프라드의 93년식 볼보.

스웨덴을 상징하는 대표 기업 중 하나인 이케아의 창업주 잉그바르캠프라드는 40조원을 가진 자산가임에도 93년대식 볼보를 타고 다니는 것으로 유명하다.
비행기를 탈 때도 이코노미 클래스만 검소하게 이용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미국 앨리스월튼의 재산은 약 30조원. 미국 월마트의 창업자인 샘월튼의 딸인 그가 즐겨 타는 차는 포드의 픽업트럭 F150이다.
포드 F150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픽업트럭이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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