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웨이보, IPO 조달자금 2억8560만달러 그쳐

김홍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17 16:48

수정 2014.10.28 06:40

【베이징=김홍재 특파원】'중국판 트위터' 웨이보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이 2억8560만 달러로 당초 목표치(3억4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다우존스 뉴스와이어에 따르면 웨이보가 이날 미국 주식예탁증서 1680만주를 주당 17 달러에 매각했다.
웨이보의 주식예탁증서 발행 물량이 당초 예상했던 2000만주에 미치지 못한 것은 3주일 이상 나스닥의 기술관련 주식이 급락한 이후 조심스런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다우존스 뉴스와이어는 지적했다.

앞서 웨이보는 지난 3월 IPO를 통해 5억 달러를 조달할수 있을 것이라고 추산했으나 실제 조달한 자금은 한 참 모자란다.
한편 웨이보는 지난 2009년 8월 출범한 이후 중국에서 금지된 트위터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6억1800만명의 인터넷 사용자를 보유한 중국의 대표적 소셜미디어 사이트로 성장했다.

hjkim@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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