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日 원전 방사능 오염수 누출 계속돼

김영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7.11 13:49

수정 2011.07.11 10:27

지난 3월에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수 누출 문제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어 일본 언론이 장기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11일 일본 NHK는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발생 4개월이 지난 지금도 원자로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오염수 정화 설비를 비롯한 다른 기기들의 문제를 해결해 오염수 누출을 막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원자로 냉각수가 방사능에 오염돼 외부로 새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정화해 원자로로 되돌리는 방식의 작업을 진행중이다.

그러나 이같은 시스템 가동의 중심격인 정화설비에서 오염수가 새나가 10일 반나절동안 가동이 중단되는 등 갖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내구성이 좋지 못한 재질로 정화시설이 만들어진 것이 문제로 꼽히고 있다.
이에 대해 도쿄전력은 부분적으로 시설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NHK는 그러나 설비 자체의 내구성을 전체적으로 높이는 등 오염수 누출에 대한 장기적 대처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ys8584@fnnews.com김영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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