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日 대지진] 전화불통 日통신사 안부위한 서비스 제공

김영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3.11 22:53

수정 2014.11.07 00:57

이번의 지진으로 통신이 집중되고 있어 일본 각지에서 전화나 인터넷 사용이 어렵다고 NHK가 11일 전했다.

NTT도코모에 의하면 동북지방(東北地方)을 중심으로 약 2250의 기지국에서 서비스를 중단했고 통화나 메일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휴대폰의 경우 전화가 집중되고 있기 때문에 최대 80% 발신 규제를 실시해 앞으로도 통화는 어려울 전망이다.

그러나 메일은 발신 규제를 해제하고 지금까지보다는 접속이 쉬워지고 있다. 이외에 KDDI의 au, 소프트뱅크 모바일도 통신 규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유선전화라도 NTT동일본, KDDI, 소프트뱅크 텔레콤이 통화 규제를 실시하고 있어 통화는 어려운 실정이다.



대신 각 통신회사들은 가족끼리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한 전언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NTT동일본은 '재해용 전언 다이얼'을 시작했고 전화번호에 171을 붙이면 음성으로 안부정보를 녹음하거나 들을 수 있다.



또한 '재해용 브로드밴드 전언판'을 시작해 인터넷(https://www. web 171.jp/)으로 '전언 신규등록'에 접속하여 자신이나 가족의 안부를 입력할 수 있다.

NTT도코모나 KDDI, 소프트뱅크 모바일 등 각 회사들도 휴대폰의 재해전언판을 시작하고 있다.
게다가 NTT동일본은 공중 전화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관내의 17 도도현(縣)에서 실시중이다.

/ys8584@fnnews.com 김영선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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