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관광객들에게 가장 위험한 나라는 어디?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4.04 10:27

수정 2013.04.04 10:27

최근 브라질과 인도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관광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시사잡지 '더 아틀란틱'이 세계 관광객 위험지도를 소개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더 아틀란틱이 소개한 이 지도는 캐나다 외무부가자국민 해외여행자들에게 안전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각 나라마다 위험도에 따라 다른 색깔로 표기되어 있다.

그 중 우리나라는 초록색으로 표기되어 있어 가장 안전한 여행지로 꼽혔다. 반면 북한은 빨간색으로 되어 있어 가장 위험한 여행지임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타이완, 홍콩, 호주, 미국, 유럽 등 초록색으로 칠해진 나라는 보통 안전 규정을 잘 지키고 여행을 하기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란색으로 표시된 중국, 베트남, 파푸아 뉴기니, 사우디 아라비아, 카자흐스탄,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의 국가는 높은 수준의 경계가 필요한 관광지로 분류됐다.


노란색으로 표시된 인도, 일본, 러시아, 터키, 알제리, 멕시코 등의 경우 일부 지역에 따라 여행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리비아와 파키스탄 등 주황색 국가에서는 필수적인 관광을 제외한 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고 북한을 포함해 이라크, 이란, 수단 등 빨간색으로 표시된 나라의 방문은 원천적으로 피해야 한다고 나와 있다.


이와 관련해 해외 언론들은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가기 전 반드시 각 나라의 외교부 웹사이트 등을 통해 최신 여행 정보를 확인하고 떠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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