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경북도, 울릉도를 해양심층수산업 거점지역 육성

배기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5.21 11:35

수정 2014.11.07 03:59


경북도는 울릉군을 해양심층수산업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울릉도의 지역 여건에 맞춰 수산업지구, 연구개발지구, 산업화지구 등 3개 구역으로 나눠 공영개발 방식으로 해양심층수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우선 울릉읍 저동지구에 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울릉군에서 직접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오징어 세척, 어패류 중간육성, 제빙 등 지역 수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북면 현포지구에는 올해부터 3년간 사업비 150억원을 투입 ‘울릉도·독도 해양센터’를 건립해 해양심층수산업화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서면 태하지구에는 50억원을 투입해 ‘울릉도·독도 해양센터’와 연계, 해양심층수 관련 업체들이 입주하게 될 ‘경북해양심층수산업단지’를 만들 예정이다.


특히 울릉군이 지난 19일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심층수개발 면허를 취득, 사업 추진에 날개를 달게 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울릉도를 우리나라 해양심층수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앞으로 펼쳐질 지자체간 경쟁에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며 “울릉도에 해양심층수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경우 수산관련 기업 유치를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침체된 울릉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kjbae@fnnews.com배기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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