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우가격은 폭락, 사료는 폭등”..한우협회 반발

박인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8.08 11:40

수정 2014.11.06 07:00

국내 한우가격은 하락하고 있으나 사료가격은 오히려 폭등하고 있다며 전국한우협회측이 반발하고 나섰다.

8일 전국한우협회에 따르면 미국산 쇠고기 수입 결정 이후 600㎏ 상당의 수소의 경우 지난해 7월에 비해 135만원이 하락했으며 암송아지는 88만원 하락됐다.


반면 사료가격은 국제 곡물가 인상으로 인해 2006년 11월부터 인상돼 최근 1년 6개월간 100% 상승됐다.

이에 대해 협회측은 사료가격인상저지비상대책위(위원장 정호영. 비대위)를 구성해 오는 11일 전국 9개 농협사료 공장에서 사료값 인상 반대 농성에 돌입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한우가격이 폭락하고 있으나 사료비는 이와 반대로 폭등하고 있어 한우를 키우면 키울수록 손해가 발생되는 상황이 초래되고 있다”며 “농협사료의 한우살 시장점유률이 70%나 차지하는 만큼 협동조합인 농협이 앞장서서 사료가격 인상조치를 무효화하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pio@fnnews.com 박인옥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