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북도, 템플스테이 명품관광 상품 육성

배기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9.22 14:06

수정 2014.11.06 00:11

경북도는 한국적인 문화관광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템플스테이를 지역 명품관광 상품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한국불교문화의 메카라는 상징성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전통사찰(174개소, 전국의 18%)을 보유한 장점을 살려 경북만의 정체성 있는 명품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 및 시군 관계공무원과 경북관광개발공사 임직원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최근 1박 2일 일정으로 경주 기림사에서 템플스테이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으로 ‘경북 빅4 관광상품’으로 선정된 템플스테이를 관계공무원들의 직접 경험하고 이해도를 높임으로 현장감 있는 관광홍보 마케팅에 활용될 것으로 경북도는 기대했다.

한편, 지난해 경북도는 9개소의 사찰에서 1만3616명이 템플스테이에 참가했으며, 올해는 지난 8월말까지 전년 동기대비 14%가 증가한 1만407명(내국인 9250명, 외국인 1157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역의 템플스테이가 인기를 끄는 것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전통사찰이 있는 강점을 살려 체험관광 상품으로 집중 개발했기 때문이다”며 “도는 템플스테이가 경북을 대표할 수 있는 명품관광 상품이 되도록 집중 육성하고 홍보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kjbae@fnnews.com배기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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