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이정호기자】경기 김포시는 오는 2010년부터 양촌면 학운리 일대 63만여㎡의 산업단지 조성 공사에 착수, 분양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최근 시의 학운2 일반산업단지 개발계획 및 산업단지 지구지정을 승인함에 따라 내년 말까지 토지보상, 실시설계 등을 마치고 2012년 말까지 산업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의 학운산업단지(5만2000여㎡)에 인접해 개발되는 2산업단지는 산업용지 38만8000여㎡, 지원시설용지 3만2300여㎡, 주거용지 1만2500여㎡, 도로와 주차, 공원 등 공공용지 19만9000여㎡ 등으로 구성된다.
산업용지에는 전자부품과 컴퓨터, 영상·음향·통신장비 등 10개 첨단·무공해 업종 공장만 들어설 수 있다.
그러나 분양가와 입주업체수, 주택수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주변에 공원 2곳을 만드는 등 친환경 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기존 학운단지와 주변 양촌 산업단지 등과 함께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junglee@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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