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부산시 중남미 거점시장 개척 나선다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3.20 08:56

수정 2009.03.20 12:10


【부산=노주섭기자】부산시는 올 지역 중소제조업체들의 해외마케팅지원 계획에 따라 오는 23∼30일 중남미 거점시장 확보를 위한 시장개척단을 멕시코와 아르헨티나에 파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나라는 중남미 3대 시장으로 최근 국내 대기업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성장세가 뚜렷해 중소기업제품의 반사이익이 기대되며, 현지정부의 대대적인 공공부문 인프라 투자계획에 따라 부품소재와 기계류 등의 시장진출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부산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시장개척단은 지역업체가 멕시코시티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현지 바이어 발굴 및 상품홍보 등의 해외마케팅활동을 통해 판매 교두보를 마련하도록 지원하게 된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파견대상지로부터 제품시장성 및 수출가능성에서 큰 호평을 받았던 세일어패럴, 타코스, 아티전, 범영밸브, 한국유수압, 세창철강, 쏠라코리아, 대일테크, 극동진열 등 9개 업체가 참가한다.

그동안 부산시와 중진공 부산본부는 KOTRA 해외비즈니스센터를 통해 파견지역 시장조사와 바이어 사전접촉 등으로 파견기업의 홍보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이들 9개 참가업체에 대해 항공운임, 현지 차량, 수출상담장, 상담 통역 등 시장개척단의 마케팅 활동 제반사항을 지원하게 된다.


부산시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출위기 극복을 위해 이번 중남미 거점시장 필두로 동남아, 유럽, 대양주, 일본, 중국 등 12회에 걸쳐 지역중소제조업체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roh12340@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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