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판>서울시, 27일 정동.북촌 등지에서 문화행사

김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8.11 14:23

수정 2014.11.05 15:21

서울시는 오는 27일 정오부터 자정까지 정동과 북촌 등 시내 7개 지역에서 ‘제4회 서울문화의 밤’ 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문화의 밤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이날 도시 표정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이다.

특히 이날 하룻 동안 1만원짜리 문화패스를 구입하면 지역별로 벌어지고 있는 공연과 문화시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문화패스를 사용할 수 있는 행사는 서울광장, 북촌, 정동, 인사동, 홍대, 대학로 외에 올해 삼성, 송파 지구가 추가됐다.

문화패스는 12일과 19일 온라인 티켓 예매 사이트인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되고 잔여분은 행사 당일 현장 안내센터에서 현금 판매된다.

올해에는 한젬마, 옥주현, 이윤석 등 평소 만나기 어려운 문화계 인사와 함께 하는 ‘명사와의 서울 문화 데이트’가 신설됐다.


문화데이트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공식 홈페이지(www.seoulopennight.net)를 통해 12일부터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접수가 마감된다.

서울의 숨어 있는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으로는 기존 건축·성곽투어에 버스·한강투어가 추가됐다.

버스투어는 북서울과 동서울 지역의 건축물을 탐방하고 광화문광장, 세종문화회관, 서울역 등에서 야경을 즐기는 코스다.

한강투어는 수상택시를 이용해 세빛둥둥섬-한남대교-한강대교-무지개분수 등 한강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삼성동에서는 직장인 밴드 등이 출연하는 ‘노래짱 경연대회’가 펼쳐지고 북촌에서는 ‘거리 음악회’가 열리는 등 지구별로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됐다.


시는 행사 당일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각 지구를 순회하는 셔틀버스 3개 코스를 운행한다.

또 28일 0시 30분 각 지구를 출발해 강남역, 구파발역, 노원역, 영등포역 등에 도착하는 4개 노선의 귀가버스도 운행한다.


자세한 행사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나 다산콜센터(120)에서 확인할 수 있다./dikim@fnnews.com김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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