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지하철 만취여성 토사물 뒷처리 중학생 ‘화제’

뉴스1

입력 2013.05.23 09:25

수정 2013.05.23 09:25

지하철 만취여성 토사물 뒷처리 중학생 ‘화제’


솔선수범하는 중학생들의 모습에 누리꾼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지난 15일 한 트위터 이용자(rak****)는 “대치중 두 학생을 칭찬합니다”며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두 명의 중학생이 휴지로 지하철 바닥을 닦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트위터 이용자의 설명에 따르면 이들 중학생은 술에 취한 여성이 지하철 바닥에 구토를 하자 어른들도 선뜻 나서지 못한 상황에서 솔선수범해 토사물을 닦는 등 뒷처리를 했다.


최근 학교폭력 등 청소년과 관련해 좋지 않은 뉴스만 연일 보도되는 가운데 이들의 선행을 접한 누리꾼들은 크게 기특해 했다.

처음 선행을 알린 트위터 이용자는 “이 학생들을 칭찬하고 싶다면 리트윗(재전송)해달라”고 부탁했고 23일 오전 현재 1789회 리트윗됐다.


누리꾼들은 “너무 기특한 학생들 밥 한 끼 사주고 싶다”, “마음이 너무 예쁘다”, “어른들이 보고 배워야 할 선행” 등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스1) 이재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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