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인원은 애초 발표된 368명보다 크게 줄어들었으며 승선자도 애초 알려진 477명이 아니라 459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승선인원 459명은 선원 30명, 일반인 89명, 학생 325명, 교사 15명 등이다. 확인된 사망자는 3명이다.
이경옥 안전행정부 제2차관은 “구조인원수는 어선으로 구조된 사람 등이 중복 계산되면서, 승선인원은 인솔교사와 아르바이트생 등이 이중으로 집계되면서 착오가 생겼다”고 해명했다.
사고 현장에서는 수중 잠수요원 160명과 해군 40명이 투입돼 해저 수색을 시도하고 있으며 해상에는 72척의 선박, 하늘에는 18대의 항공기, 헬기가 동원돼 구조작업을 진행중이다. 해운사 측에서는 민간구조업체를 고용해 탐색중이다.
현재 여객선 ‘세월호’는 수심 37m의 바다에 완전히 침몰한 상태며 바닷물이 혼탁해 잠수 구조인력이 선체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오후 5시경 해경과 해군 50명을 다시 투입해 선체 진입을 시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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