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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학생·교사 19명 안산관내 병원 등 안치(종합3보)

뉴스1

입력 2014.04.18 21:00

수정 2014.10.28 06:06

진도해상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 사망자가 28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안산단원고 학생과 교사 사망자 19명이 안산관내 6개 병원·장례식장에 분산안치돼 조문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안산시청 합동상황실과 각 병원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현재 안산관내병원에 안치된 사망자는 최혜정, 남윤철, 김초원 등 교사 3명, 정차웅, 권오천, 임경빈, 장준형, 황민우, 안준혁, 김주은, 장진용, 박지우, 김주아, 이혜경, 박채연, 이다운, 김소정, 이창현, 김대희 등 학생 16 명 등 모두 19명이다.

세월호 침몰사고로 학생들과 함께 변을 당한 최혜정, 남윤철 교사는 17일, 김초원 교사는 18일 각각 목포에서 옮겨져 안산제일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학생 16명도 안산관내 병원으로 옮겨졌다.

고대안산병원에는 권오천, 임경빈, 정차웅, 장준형, 황민우, 김주은, 사랑의 병원에는 김주아, 이혜경, 박채연, 한도병원에는 이다운, 김소정 학생이 각각 안치돼 있다.

안산제일장례식장에는 안준혁, 장진용, 박지우, 사랑의 병원에는 김주아, 이혜정, 박채연 학생이 각각 안치돼 조문을 받고 있다.


한사랑병원과 안산 온누리병원에는 각각 이창현, 김대희 학생이 안치됐다.

전영수 학생은 진도 현지병원에 안치돼 있다. 세월호 침몰과정에서 구조된 강민규 교감은 이날 오후 목을 메고 숨져 현지 병원으로 옮겨졌다.


구조된 학생(75명)은 현재 고대안산병원 70명, 한도병원 1명 등 71명이 입원중이며, 4명은 퇴원한 상태다.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안산시 등은 시신이 속속 안산관내 병원에 안치됨에 따라 합동분향소를 단원구 초지동에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발견되는 시신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수원, 안양 등 인근지역 장례식장도 알아보고 있다.

(안산=뉴스1) 진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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