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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地選]유한식 후보 ‘폭탄주’ 논란…새누리당 20일 긴급회의

뉴스1

입력 2014.04.19 22:29

수정 2014.10.28 05:58

[6·4地選]유한식 후보 ‘폭탄주’ 논란…새누리당 20일 긴급회의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로 여야 정치권이 모든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세종시장 후보로 선출된 유한식(64) 시장이 18일 밤 ‘폭탄주 술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당이 즉각 윤리위에 회부하고 진상조사에 나섰다.새누리당은 이 같은 제보가 19일 접수되자마자 긴급 회의를 거쳐 이번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즉각 당 윤리위원회(위원장 경대수 의원)에 회부했다. 홍문종 사무총장도 세종시당에 진상조사를 지시했다.이와 관련 새누리당 경대수 윤리위원장은 20일 오후 2시 중앙당사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이 문제를 논의한다고 19일 밝혔다.세종시당 관계자에 따르면 세종시당 청년당원(당공식 모임은 아님) 20여 명은 이날 저녁 6시30분께 조치원읍 모 식당서 모임을 갖고 유한식 세종시장 후보와 홍순승(59) 교육감 후보(전 세종교육청 교육정책국장)를 함께 초청했다.
이날 유한식 후보는 저녁 7시경 식당에 도착했으며 10여 분 뒤 홍 후보도 함께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교육감 출마자인 홍 전 국장은 ‘교육청 방식의 폭탄주’를 제조해 일부에게 돌린 뒤 “유 시장이 당선되도록 돕겠다”는 부적절한 발언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유 한식 세종시장측은 “저녁 자리에 참석했지만 여객선 침몰사고로 전 국민이 애도기간이라 술을 마시지 않고 식사만 끝내고 곧바로 나왔다”고 해명했다.

(세종=뉴스1) 신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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