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항만청은 20일 여수산단내 중흥물양장을 5000톤급 부두로 확장, ‘제2중흥부두’ 항만시설로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중흥물양장은 1000톤급 소형선 밖에 이용할 수 없어 항만이용자들의 시설확장 요구가 제기돼 왔다.
이 부두는 여수산단의 산업활동 지원시설로 액체화물을 비롯 산단과 관련된 기자재 등 다양한 화물 처리가 가능해 여수산단 입주업체들의 해상물량 처리가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제2중흥부두 배후부지 내 수출물량이 있어도 부두를 사용할 수 없었던 제일모직, 세방 등의 기업들은 제2중흥부두 운영으로 활발한 해외시장 진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여수청은 제2중흥부두 24시간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올 상반기 보안등, 조명탑을 설치할 예정이다.
(여수=뉴스1) 김상렬 기자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