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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3일 밤 10시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뉴스1

입력 2014.04.24 07:57

수정 2014.10.28 04:21

서울시, 23일 밤 10시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서울시는 23일 오후 10시를 기해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24일 밝혔다.

발령 당시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87㎍/㎥, 미세먼지(PM-10) 농도는 147㎍/㎥를 기록했다.

시는 서해상에서 유입된 미세먼지의 영향과 내부 대기오염물질이 가중되면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2시간 이상 시간당 평균 농도가 85㎍/㎥ 넘을 때 발령된다. 시는 앞서 이날 오후 9시 주의보 예비단계를 내렸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농도 17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경우 발령된다.


초미센지 주의보는 지난해 10월 서울시가 주의보 체계를 가동한 이래 6회, 올해는 5회 발령됐다. 지난 16일에는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주의보가 동시 발령된 바 있다.

시는 시민들에게 문자와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버스정보안내전광판(682개소), 대기환경전공판(13개소), 시 기후대기과 트위터 등을 통해 주의보를 발령하고 시민행동요령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평상시 호흡기·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은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 황사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손발을 깨끗이 씻는 것이 도움이 된다.

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1/10 크기인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입자다. 폐의 말단까지 침투가 가능해 천식과 폐쇄성 폐질환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미세먼지는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입자다. 기관지 말단의 폐포까지 도달하는 것은 물론 폐포의 산소 교환 시스템을 통과해 혈류에 흡수되는 크기다.
2013년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됐다.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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