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 ‘베이비부머’ 비율 전국보다 높아

뉴스1

입력 2014.04.24 08:16

수정 2014.10.28 04:21

울산 전체인구에서 베이비붐 세대를 일컫는 ‘베이비부머’ 비율이 부산(16.4%)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14.8%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3월말 현재 주민등록인구통계(115만 8,245명)를 분석한 결과 사회 활동 은퇴를 앞두고 있는 베이비부머세대(1955~1963년생) 인구는 울산 인구의 14.8%(17만 1,771명), 그들의 자녀 세대인 에코세대(1979~1992년생) 인구는 19.9%(22만 9,982명)에 달한다고 23일 밝혔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전국의 구성비 14.3%보다 0.5%p 높고. 7대 특․광역시 중 부산(16.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에코 세대 또한 특·광역시중 네 번째로 높은 구성으로 전국 19.4%보다 0.5%p 높게 나타났다.

연령층별 인구를 살펴보면 베이비부머세대는 만53세(1961년생)가 2만 3,387명(13.6%)으로 주된 연령층을 보였으며, 만51세가 2만 2,121명(12.9%), 만52세 2만1,735명(12.7%), 만54세 2만 943명(12.2%)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에코세대는 만34세(1980년생)가 1만 9,927명(8.7%)으로 최다 연령층을 보였고, 만32세 1만 9,900명(8.7%), 만33세 1만 9,755명(8.6%), 만31세 1만 8,550명(8.1%) 순으로 분포를 보였다.


성별 인구 구성은 베이비부머 세대는 남자 8만 8,798명, 여자 8만 2,973명으로 남자가 5,825명 더 많았다.

연령층별 성비(여자 100명 대비 남자 수)는 만51세(1963년생) 남자가 111.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에코세대는 남자 12만 3,774명, 여자 10만 6,208명으로 남자가 1만 7,566명 많았고 성비는 116.5로 나타났다. 연령층별 성비는 만25세(1989년생)가 131.9로 가장 높았다.


구·군별 현황을 보면 베이비부머 세대 인구는 남구가 5만 3,448명(31.1%)으로 가장 많았고 중구 3만 7,819명(22.0%), 울주군 2만 9,275명(17.0%), 동구 2만 8,465명(16.6%), 북구 2만 2,764명(13.3%) 순 이였다.

에코세대 역시 남구가 7만 5명(30.4%)으로 가장 많았고 중구 4만 4,943명(19.5%), 동구 4만 2,812명(18.6%), 북구 3만 6,225명(15.8%), 울주군 3만 5,997명(15.7%) 순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관계자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후 안정적인 노후 대비 대책과, 에코세대의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책 등을 펼쳐 향후 다가올 사회적 문제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뉴스1)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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