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찰관 흉기 찔려 사망, 보고서 쓰던 중 얼굴과 목 찔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6 07:32

수정 2014.10.24 21:50

▲ 사진: 방송 캡처
▲ 사진: 방송 캡처

경찰관 흉기 찔려 사망

경찰관이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2시경 충남 아산시 배방읍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윤 모(36)씨가 휘두른 흉기에 박 모(46)경사가 얼굴과 목 부위를 찔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박 경사는 이날 오후 1시 13분께 "남자 두 명이 싸운다", "남성이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동료 경찰관과 함께 현장에 출동했다가 변을 당했다.

박 경사는 현장에서 싸움을 벌인 윤 씨를 상대로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한 후 윤 씨의 신원 보고서를 쓰던 중 습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씨는 "갈증이 나 물을 마시고 오겠다"고 말한 뒤 현장을 벗어나 마트에서 칼을 구매해 돌아와 박 경사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 후 윤 씨는 박 경사와 함께 출동한 문 모 경위에게도 칼을 휘두르고 도주하려다 문 경위가 쏜 총에 허벅지를 맞고 체포됐다.

한편 경찰은 살인 등 혐의로 윤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관 흉기 찔려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경찰관 흉기 찔려 사망, 세상에 이런일이", "경찰관 흉기 찔려 사망, 안타깝네요", "경찰관 흉기 찔려 사망, 술 마셨다고 감형시키지 마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