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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 중학교 야구부 해체 위기, 새 교장 야구부 학생 쫓아내고 해체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6 09:16

수정 2014.10.24 21:49

▲ 사진: 방송 캡처
▲ 사진: 방송 캡처

모가 중학교

모가 중학교 야구부가 해체 위기에 놓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모가중학교 야구부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한 때 전교생 58명으로 폐교 위기에 처했던 모가중학교는 창단 7개월 만에 지역야구대회 우승을 거머쥔 야구부 덕분에 전교생이 120명으로 늘어났고, 야구부원도 28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지난해 봄 부임한 교장선생님은 부임 직후 야구부 지원을 약속했지만 얼마 후 야구부 숙소가 불법이라며 숙소 생활을 하던 학생들을 쫓아냈고 야구부 해체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야구부를 하기 위해 학교를 찾아온 학생을 불법 전입이라며 강제 전학 협박을 가했으며 학부모들이 항의하자 교장선생님은 고소로 맞대응해 충격을 주었다.

교장선생님으로 인해 해체에 놓인 야구부는 자신들의 꿈을 지키기 위해 침묵시위에 나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 교장선생님은 다른 학교에서 해임됐다가 모가중학교로 복귀한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모가 중학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모가 중학교, 저런 교장이 어딨어?", "모가 중학교, 이상한 교장이네", "모가 중학교, 교장 해임시켜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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