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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확산국 라이베리아 A씨 대구 입국 후 실종 ‘감염 가능성은?’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20 21:19

수정 2014.10.23 22:20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국 라이베리아 A씨 대구 입국 후 실종 ‘감염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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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서부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출신 남성이 최근 입국한 뒤 실종돼 경찰과 출입국관리사무소가 수색에 나섰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한 라이베리아 20대 남성 A씨가 돌연 자취를 감췄다.

선박기술자로 알려진 A씨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라이베리아 출신으로, 입국 후 국내 선박회사 관계자와 만나 부산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국 당시 그는 포항검역소 대구국제공항지소에서 문진과 체온 확인 등 에볼라 바이러스 의심증세가 없어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로부터 90일간의 국내 체류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다음날인 14일 그는 선박회사에도 통보하지 않고 자취를 감췄고, 선박회사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해 관련 당국은 현재 A씨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환자는 이달 14∼16일에만 53명으로, 시에라리온(17명), 기니(14명) 등 이웃 나라들보다 훨씬 많다.

총 사망자도 466명으로 첫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 발생국인 기니(394명)의 사망자 수를 넘어섰다.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국 라이베리아 A씨 입국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국 라이베리아, 사람이 대구로 입국했다고?",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국 라이베리아, 미친거 아냐? 왜 자취를 감췄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국 라이베리아, 지금 이 상황에 입국 허가를 내줬다니",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국 라이베리아, 잠복기 일 수도 있잖아" 등이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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