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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의 날, 청계 광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 열린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22 08:54

수정 2014.10.23 21:13

에너지의 날, 청계 광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 열린다



에너지의 날

에너지시민연대가 22일 '제11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서울을 비롯한 전국 14개 시·도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전등 끄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에너지의 날은 전력과소비로 인한 기후변화와 블랙아웃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범국민 문화행사로, 세계 최초로 진행된 전국 동시 소등행사 '불을 끄고 별을 켜다'를 포함해 피크시간대 에어컨 끄기, 에어컨 설정온도 올리기 캠페인은 등 대표적인 환경에너지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에너지의 날 전국동시소등행사에는 청계광장 일대를 포함해 전국 24개 랜드 마크와 50여개 아파트 단지, 그리고 549여개 에너지다소비 건물과 기업이 완전소등 및 부분소등에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 육군과 주한미국대사관이 최초로 참가한다.

이번 소등행사에 참여하는 곳은 남산 서울N타워, 63빌딩, LG트윈타워, 강남파이낸스센터, 국회의사당,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롯데월드, 모두투어, 삼성전자 서초사옥, 삼성테스코, 서울랜드, 압구정갤러리아백화점, 여의도 IFC몰, 천문연구원, 코엑스, 한국공항공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전광방송협회, 현대자동차 양재사옥과 성북구청, 종로구청, 중구청 등에서도 소등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제11회 에너지의 날 기념식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성규 환경부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김재옥·남미정·남부원·지영선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이 참석 에너지 절약의지를 다지는 소등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소등퍼포먼스 후 시각장애를 극복한 세계적인 클라리넷 연주자 이상재 나사렛대 교수와 이리보육원 어린이들로 구성된 드림난타팀의 공연도 이어진다.

이와 함께 청계광장에서는 오후 2시부터 에너지를 주제로 한 체험·교육·전시 부스가 설치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기회를 제공하며, 오후 7시부터는 에너지의 날 기념 야외음악회 '린나이팝스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별빛 음악회'도 열린다.

에너지시민연대 관계자는 "지난해 에너지시민연대의 캠페인으로 작은 발전소 하나 정도의 에너지를 절약하는 효과 얻었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이 꾸준히 에너지 절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fn스타 온라인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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